[한 줄 요약] 미국 법무부가 트럼프 행정부의 행정명령 및 관련 인사와의 통신 기록을 확보하기 위해 14개 주요 로펌에 소환장을 발부했습니다.
2026년 7월 18일자 기사 기준입니다.
미국 법무부(DOJ)가 지난해 백악관 행임명령의 대상이 되었거나,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를 피하기 위해 합의를 진행한 14개 주요 로펌을 대상으로 상세 기록 및 증언을 요구하는 소환장을 발부했습니다. 워싱턴 연방법원에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이번 소환장은 해당 로펌들이 행정명령과 관련하여 주고받은 통신 기록을 포함하며,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오랜 고문인 보리스 엡슈타인(Boris Epshteyn)과의 통신 내역도 요구 대상에 포함되었습니다.

법무부는 또한 해당 로펌들이 미국 변호사 협회(ABA)와 엡슈타인에 대해 나눈 모든 통신 기록을 요청했습니다. 현재 이들 로펌이 법원을 통해 소환장에 대응할지 여부는 불분명한 상태입니다.
이번 소환장 공개는 미국 변호사 협회가 제기한 소송 과정에서 드러났습니다. ABA는 트럼프 행정부가 과거의 법률 업무, 다양성 정책, 정치적 유대 관계를 이유로 로펌들을 처벌하려는 불법적인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회원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법무부는 이번 신청에서 ABA가 요구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법률 사무소 관련 행정명령에 대한 정보 요청을 기각해 달라고 아미르 알리(Amir Ali) 연방법원 판사에게 요청했습니다. 법무부는 ABA가 백악관에 직접 접근하기보다는 자체 회원이나 해당 로펌들을 통해 정보를 구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이번 소환장의 목적은 원고가 요청한 문서를 확보하는 데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이 사건은 트럼프 행정부의 주요 로펌을 향한 압박에 대한 새로운 조사로 이어지고 있으며, 합의를 진행했던 로펌들이 소송 과정에서 증거 제출 문제로 난처한 상황에 처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앞서 4개의 로펌은 작년에 행정명령을 영구적으로 금지하는 법원 명령을 받아낸 바 있으나, 현재 행정부의 항소가 진행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