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 요약] 역사적 사실 왜록 논란이 불거진 영화 '암살자들'이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내놓고 2위로 내려앉았습니다.
2026년 9월 29일자 보도에 따르면,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정상을 유지해온 한국 영화 '암살자들'이 역사적 정확성을 둘러싼 논란 속에 2위로 하락했습니다.

한국영화진흥위원회(KOFIC)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월요일 '암살자들'은 67,406명의 관객을 기록하며 '타짜: 벨제부브의 노래'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영화 개봉 이후 처음으로 1위 자리를 내준 결과입니다.
허진호 감독이 연출하고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 박정민 등이 출연하는 이 영화는 1974년 발생한 박정희 전 대통령 암살 미수 사건을 모티브로 합니다. 영화는 당시 사건의 배후를 추적하는 과정을 다루고 있습니다.
영화의 흥행에도 불구하고, 일부 정치권에서는 영화가 사건의 공범 존재 가능성을 시사한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특히 극 중 인물들이 정부나 정보기관의 개입 가능성을 제기하는 대목이 논란의 핵심입니다.
이에 대해 박정희 전 대통령 재단은 '역사적 비극을 왜곡하고 있다'며 공식 사과와 상영 중단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반면, 제작진 측은 영화가 특정 정치적 목적을 위해 제작된 것이 아니며, 창작물로서의 해석을 존중해달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한 제작사인 하이브 미디어 코프는 중국 자본 유입설에 대해서도 '국내 자본으로 기획 및 제작된 독립적인 영화'라며 의혹을 일축했습니다. 현재 '암살자들'의 예매율은 일본 애니메이션 '치이카와 더 무비'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