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 요약] 톰 틸리스 상원의원이 제프리 엡스타인 사건 피해자들과의 면담을 조건으로 토드 블랜치 법무장관 지명자에 대한 인준 반대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2026년 7월 16일자 기사 기준입니다.

미국 상원 사법위원회의 핵심 투표권을 가진 공화당의 톰 틸리스 의원이 토드 블랜치 법무장관 지명자에 대한 인준 반대 가능성을 밝혔습니다. 틸리스 의원은 블랜치 지명자가 제프리 엡스타인 사건의 피해자 및 그들의 변호인단과 면담을 진행하기 전까지는 위원회에서 찬성표를 던지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현재 블랜치 지명자의 인준을 위해서는 틸리스 의원의 표가 결정적인 상황입니다. 민주당 측은 이미 블랜치에 대해 일제히 반대 입장을 천명했기 때문에, 공화당 의원 중 단 한 명의 이탈만으로도 인준안은 부결될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엡스타인 생존자 그룹은 수개월 전부터 면담을 요청했으나 법무부 측으로부터 아무런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이에 대해 블랜치 지명자는 부관을 통한 면담 가능성은 언급했으나, 본인이 직접 피해자들을 만나는 것은 어렵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블랜치 지명자는 법무부의 엡스타인 관련 파일 공개 과정에서 일부 피해자의 이름과 사진이 비식별 처리되지 않은 점, 그리고 트럼프 전 대통령 및 측근들에게 유리한 세무 조사 면제와 18억 달러 규모의 '반-무기화' 기금 조성 문제로 인해 양당 모두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