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 요약] 알파벳의 강력한 2분기 실적 발표와 AI 투자 확대 기대감이 국내 반도체주를 견인하며 코스피 지수가 4% 이상 급등했습니다.
2026년 7월 23일자 기사 기준, 서울 증시는 기술주 중심의 랠리에 힘입어 4% 이상의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코스피(KOSPI)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9.19포인트(4.4%) 상승한 7,096.89로 마감되었습니다. 거래량은 약 3억 9,230만 주, 거래 대금은 26조 7,00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시장 내 상승 종목은 829개, 하락 종목은 73개로 상승 종목이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이번 상승의 주요 동력은 알파벳(Alphabet)의 실적 발표입니다.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의 클라우드 매출이 전년 대비 82% 급증하고 인공지능(AI) 분야의 자본 지출 확대 계획이 발표됨에 따라, 메모리 반도체 수요 지속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이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들은 4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하며 2.1조 원 규모를 사들였습니다. 기관 투자자 또한 975억 원 규모의 순매수를 보였으나, 개인 투자자는 2.2조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3.65% 상승한 270,000원을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는 4.85% 급등한 1,919,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방산주 또한 실적 발표를 앞둔 모멘텀으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7.52%, LIG넥스원은 10.34% 상승했습니다. 반면 신한금융과 하나금융 등 금융주는 소폭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거시 경제 지표를 살펴보면,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3.3원 상승한 1,466.8원으로 마감되었습니다. 중동 지역의 긴장 지속으로 인해 국제 유가인 브렌트유는 배럴당 96달러까지 상승하며 시장에 하방 압력을 가했습니다. 채권 시장은 혼조세를 보였으며, 3년 만기 국채 금리는 0.4bp 상승한 3.917%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