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 요약]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 호조로 AI 투자 우려가 해소되면서, 국내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코스피가 역대 최대 상승폭인 18%를 기록하며 6,500선을 탈환했습니다.
2026년 7월 31일 기사 기준입니다.

국내 증시가 반도체 섹터의 강력한 랠리에 힘입어 기록적인 상승을 보였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01.89포인트(17.91%) 급등한 6,595.45로 마감하며 6,500선을 다시 넘어섰습니다. 이는 2008년 10월 30일의 상승 기록을 경신한 역대 최대 단일 거래일 상승폭입니다.
최근 3거래일 동안 AI 인프라 투자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코스피가 17% 이상 하락했으나, 마이크로소프트의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시장 분위기가 반전되었습니다. 매출과 클라우드 컴퓨팅 성장세가 전망치를 웃돌며 AI 관련 지출에 대한 우려를 완화시킨 것이 주요 동력이 되었습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26.81% 상승한 262,500원을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는 상한가인 29.95%로 급등하며 172만 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한미반도체(27.98%)와 SK스퀘어(29.91%) 등 반도체 관련주들도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자동차 및 조선 섹터의 상승도 눈에 니다. 현대차는 10.54% 상승했으며, HD현대중공업은 7.37% 올랐습니다. 방산주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6.01%)와 LIG넥스원(9.05%) 역시 긍정적인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조 2,200억 원과 1조 1,500억 원 규모를 순매수하며 상승을 주도한 반면, 개인 투자자는 8조 2,600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한편, 정부의 시장 변동성 완화 조치에 따라 개별 종목 레버리지 ETF의 최소 현금 예치금이 기존 1,000만 원에서 3,000만 원으로 상향 조정되었습니다.